혐오라는 단어 그 자체를 혐오의 대상이나 이유를 한정적으로 보면서 벌어진 해프닝 같은데요
사람들의 어떤 성향을 함부로 혐오할 수도 없고 혐오해서도 안되겠죠. 그러나 가령 혐오의 대상이 반인륜적 범죄라거나 대량학살, 소아성애 같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면 어떻게 되죠? 혐오해야겠죠? 그러한 사회분위기여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고 사회정화 시스템이 훌륭히 자리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또 위선적인 거짓과 기만은 어떤가요? 이런것들을 혐오하면 왜 안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어떤 개념이 주는 무거운 느낌 때문에 그러한 상태가 주는 양면적인 측면을 제대로 보려하지 않고 무조건 묵살하려 든다면 또한 어떤식으로든 매도하려한다면 그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혐오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 혐오의 대상...
사람들의 어떤 성향을 함부로 혐오할 수도 없고 혐오해서도 안되겠죠. 그러나 가령 혐오의 대상이 반인륜적 범죄라거나 대량학살, 소아성애 같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범죄라면 어떻게 되죠? 혐오해야겠죠? 그러한 사회분위기여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할 수 있고 사회정화 시스템이 훌륭히 자리잡을 수 있을테니까요. 또 위선적인 거짓과 기만은 어떤가요? 이런것들을 혐오하면 왜 안되는지 알려주시겠어요?
어떤 개념이 주는 무거운 느낌 때문에 그러한 상태가 주는 양면적인 측면을 제대로 보려하지 않고 무조건 묵살하려 든다면 또한 어떤식으로든 매도하려한다면 그 사회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을까요? 혐오 자체가 나쁘다기 보다 혐오의 대상...
잘 말씀하셨습니다. 히틀러도 분명 인간이지요. 그럼 히틀러가 인간이라고 해서 그가 한 행위가 분명히 악한 행위였음에도 혐오란 표현을 써서는 안된다는 건가요? 혐오라는 개념이 인간사회를 인간사회답게 하는 일종의 바운더리 역할을 했다는 것을 간과하시는 것인지요? 법이 준비중이라고 하셨는데 윤리나 기타 다른 수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를 일일이 법이 대응하면 어찌되는지 아십니까? 법은 최후의 보루로 기능하는 것입니다. 함부로 법이 나서면 권력과 결부되어 자의적인 해석을 낳게 되고 또다른 피해자만 양산하는 것이지요. 그리고 법이 전면에 나서게 되면 사회 문화 발전과 자성의 흐름에 오히려 장애를 가져온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혐오를 반대한다면서 혐오적인 표현을 한 사람에게 집단으로 달려가서 항의하는 것은 또 다른 혐오의 표현이 아닙니까
저에게 나이브하다고 하셨는데 어떤 사조가 세계적으로 일어나거나 정책, 법이 제정되게 되는 그 이면에는 표현된 것과 다른 의도가 숨겨져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표현의 자유를 함부로 제한하게 되면 그 역기능도 만만치 않게 되며 그 짐 역시 인류가 담당하게 되리라는 사실도 인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해프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건 너무 나이브해 보입니다. 혐오는 이미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인간입니다. 히틀러를 단지 괴물로 치부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간 내면에 분명 악이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괴물로 보여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죠.
제가 지적한 건 혐오가 문화가 되고 있고 혐오를 자유라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이 죽어 갑니다. 대부분의 혐오가 약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아무리 강자여도 이런 집단적 혐오 앞에 스러지지 않을 도리는 없습니다. 이걸 더 이상 방치하는 건 분명 잘못입니다.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니 지켜봐야겠지요.
해프닝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자주, 일상적으로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건 너무 나이브해 보입니다. 혐오는 이미 사회 곳곳에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아무리 극악무도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도 인간입니다. 히틀러를 단지 괴물로 치부하면 안 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인간 내면에 분명 악이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괴물로 보여지기도 하고 아니기도 하겠죠.
제가 지적한 건 혐오가 문화가 되고 있고 혐오를 자유라 생각하는 분위기입니다. 이 때문에 사람이 죽어 갑니다. 대부분의 혐오가 약자를 대상으로 합니다. 아무리 강자여도 이런 집단적 혐오 앞에 스러지지 않을 도리는 없습니다. 이걸 더 이상 방치하는 건 분명 잘못입니다. 관련 법안을 마련하고 있다니 지켜봐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