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라밸이 낳은 예견된 재앙, 일도 돈도 전부 싫은 ‘무기력증 사회’
2024/05/27
무분별한 워라밸에 기업 인력난 심화, 기업 생산성 추락…결국 해외로 떠나는 기업들
“일 20% 덜해도 임금 7%만 깍이길” 워라밸 넘어 무기력…구인난 시달리는 기업들
27일 구인구직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주4일 근무제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직장인 중 60.6%가 임금이 줄어도 주4일 근무제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감내할 수 있는 임금 감소폭은 평균 7.7%로 집계됐다. △5~10%미만(41.4%) △1~5%미만(33.8%) △10~15%미만(15.9%) △15%~20%미만(6.2%) 등의 순이었다. 수입이 줄어도 일을 적게 하는 게 좋다는 의미다.
이러한 분위기는 기업 생산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경제학적으로 워라밸과 생산성이 양립할 수 없다고 입을 모았다. 주장은 수치로도 입증됐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우리나라 기업의 혁신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