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악 전공을 살려 강사로도 일을 하고 있습니다. 주로 고등학생들을 가르치는데, 여러가지 능력치들이 떨어지면서 수업도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는 인내력입니다. 어떤 것을 시작해서 결과를 내기까지는 시간이 오래 필요하고, 노력도 함께 들어가야합니다. 매 년마다 학생들 인내력이 떨어진다 이야기는 하지만 제가 작년즈음부터 부쩍 느끼기 시작한 점은 이 것이었습니다. 성취가 서둘러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질려하고, 흥미가 떨어져 하고싶어하지 않아 합니다. 반복해서 훈련하는 것은 인내력의 문제라고 생각하는데 그걸 잘 해내지 못합니다.

두번째는 이해력입니다. 수업과 관련 된 기본적인 이론(수업과 관련 된 이론은 학교 정규 과정에 포함이 되어있는데도 불구하고 예체능 과목의 이론이어서인지 아예 모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