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이라는 구호에 대하여>
2024/03/13
연말연초에 구청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 의원에 선정되었다. 관악구청 공무원 노조의 총회에서 감사장을 수여하니 참석해달라는 요청을 받아 다녀왔다. 그러다 문득 독특한 문화가 반가워 몇 자 남겨본다.
대학 생활을 하면서부터 집회에 참석하게 되었는데 집회의 식순에는 전통이 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는 것이나 사회자나 발언자가 '투쟁!'이라는 구호와 팔뚝질로 인사하는 것이 그것이다. 그러면 집회에 참여한 군중도 '투쟁!'이라는 구호와 팔뚝질로 답인사를 하곤 한다. 처음에는 낯설어 하는 사람들도 시원시원하게 '투쟁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투쟁!'하는 인사와 응답을 몇 번 경험하고 나면 그것만의 멋이 있다고 생각하게 된다.
특히 이러한 집회의 문화는 노동조합이나 시민사회단체에 깊게 남아있는데 이는 ...
특히 이러한 집회의 문화는 노동조합이나 시민사회단체에 깊게 남아있는데 이는 ...
전 서울대학교 총학생회장,
현 관악구의회 의원,
전남과학고등학교 졸,
전남 목포 출생,
세상이 조금더 평등한 곳이길 바라는 정치인,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를 준비하는 정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