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워들 869회(FLARE) 참가기

노영식 · 석기시대 언어학자
2023/11/07
뉴욕타임스 제공 워들 게임 869회에 나의 전략과 결과를 공개한다. 
바둑 복기와 비슷하다. 11월 7일분이 871회다. 공개해도 스포일러가 안 된다.


정답은 FLARE이다. 1/6에서 ADIEU가 8%를 차지해 1위였다.
나의 경우.
1/6. DROWN? R이 걸렸다.
2/6. SLATE? *LA*E 위치까지 세 개나 맞았다. 이때 흥분하면 안 된다. 침착하게 짚어본다. 첫째 자리에 R이 들어가는 단어가 있는지 보자.  RLA*E? 없다. *LARE 단어다. 가능한 단어가 셋 있다:
BLARE,
GLARE,
FLARE.
차례대로 넣어도 6/6 이내에 pass한다. 더 세련되게 풀어보자. B, G, F 세 글자가 다 들어가는 단어로 물어보자: BEFOG. 뉴욕타임스 WordleBot이 스킬 99%라고 하며 대단한 호착(great choice)이라고 격찬했다. BEFOG 선택한 사람은 172, 850명 중 1% 이내라고 했다.
3/6. BEFOG? E, F가 걸렸다.  B와 G는 탈락했다.
4/6. FLARE.

지금 FACEBOOK에서 WORDLE 그룹 대표다. 회원 53명. 일부 회원들은 나를 대장이라고 불러준다. 회원 분포는 대만 1, 뉴질랜드 1, 호주 1, 미국 약간 명, 나머지는 국내인이다. 직업은 WORDLE 성격상 은퇴 교수, 은퇴 교사, 현직 교수, 목사 아니면 영단어 WORDLE 풀기에 재미를 느끼는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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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년 전 구대륙 인류의 신대륙 확산 이후 단절된 언어 비교로 석기 시대의 언어를 발굴한다. 특히 남미 안데스 산중 티티카카 호반의 언어와 아시아 언어를 비교한다. 각 언어 전문가 논저와 DB를 이용해 신뢰성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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