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오의 원인으로서의 공감

신공이산
신공이산 · 인문작가.경제,금융 컨설턴트
2023/09/19
현재 우리 사회에서 사용하는 공감이라는 말의 맥락은 "무조건적인 칭찬, 지지 "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사람들은 "언제나 내 편"이라는 말로 표현하더라.. 물론 그런 공감을 개인에서는 충분히 해줄 수도 있다. 절망과 슬픔에 빠진 사람에게는 새로운 힘을 주기도 한다. 나도 개인적인 관계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편이다.

하지만 공적인 인물이나 집단에 대해서 공감이라는 명분으로 하는 무조건적인 지지는 사뭇 거부감이 느껴진다. 공적인 인물이나 집단은 무능하거나 부패하면 그 영향은 사회에 악영향을 미친다. 그래서 공적인 인물이라면 끊임없이 자신의 오류를 보완, 수정해야 되는 존재이다. 견제되어야 할 사람을 비판을 하지 못하게 하는 무조건적인 지지, 공감은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오히려 화나게 만든다. 사회적 비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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