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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8 예고편' UN총회···그리고 장면들

이승원
이승원 인증된 계정 · 글과 술을 같은 비율로 좋아하는 사람
2023/09/20

#. 장면1 / 행진

=9월18 뉴욕 미드타운 거리, 주최 측 추산 7만5천 명이 모여들었다. 이들은  ‘지구온난화 STOP’ ‘화석연료 STOP’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행진을 이어갔다. 

“많은 지도자들은 해결책을 얘기할 것입니다. 하지만 정작 모두가 인식하는 '화석 연료' 문제는 회피할 것입니다." (바네사 나카테/ 우간다 활동가)

앞서 17일엔 ‘마지막 세대’ 소속 활동가들이 독일 통일의 상징인 브란덴부르크문 기둥에 주황색과 붉은색 등 스프레이를 뿌려 항의 표시를 했고, 현장에서 즉각 체포됐다.  한국의 '기후 행동'은 23일 오후2시 서울 세종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18일부터 기후 주간(Climate Week)이 시작됐다. 유엔 총회를 계기로 맞아 세계 곳곳에서 기후 행동, 기후 행진이 벌어지고 있다. 스웨덴 15살 소녀였던 그레타 툰베리가 2018년 매주 금요일 1인 시위를 벌이기 시작하자 이후 세계적으로 다양한 기후 행동이 본격화됐고 2019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시작된 캠페인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더운 여름으로 기록된 2023년 한 해만 보더라도 이미 치명적인, 돌이킬 수 없는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동아시아 홍수, 캐나다 산물, 하와이 산불, 리비아 홍수 등은 수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글로벌 재고조사"는 파리협정 제14조에 따라 이행된다. 각 국가와 이해관계자가 파리협정의 목표 달성을 위해 총체적으로 진전을 이뤘는지 파악하는 과정으로 2023년 회의(COP28)에서 다뤄진다. 각국이 일종의 성적표를 받아보는 것이다. 재고조사는 5년마다 이뤄진다./ UN Homepage


#. 장면2 / 앨 고어

“화석연료 업계가 기후 변화에 관한 유엔 협상을 충격적인 수준으로(to a disturbing degree) 장악하고 있다(capture).” (9/14)

노벨평화상 수상자이자 전 미국 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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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플랜 』 저자, 기자, 시사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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