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타 15분 넘으면 ‘비업무’ 처리”…직장인 흡연문화 갑론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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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2
흡연에 부정적인 Z세대…30% 정도만 담배타임 인정해

ⓒ르데스크
최근 한 게임사가 흡연 시간을 비업무시간으로 분류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오가고 있다. 흡연자들은 지나친 통제라며 불만을 표하는 반면 비흡연자들은 당연한 조치라는 상반된 반응이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9일 한 게임사가 ‘코어 타임’을 도입했다. 코어 타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필수’ 근무로 정한 시간을 뜻한다. 해당 시간에는 흡연을 포함해 ‘일정 시간’ 자리를 비울 시 ‘비업무시간’으로 처리된다. 즉 담배를 피우는 시간이 길어진다면 그 시간만큼 업무 시간이 제외된다. 단, 해당 게임사는 미팅 등 업무 관련 부재는 해당 근로자의 ‘소명’을 통해 근무시간으로 인정한다.

흡연 시간 인정에 대한 갑론을박은 오래전부터 계속되고 있다. 흡연자들에게는 대수롭지 않은 짧은 시간일 수 있지만 모인다면 큰 시간이 되기 때문이다. 가령 근무시간에 6개피를 피운다고 가정하에 오가는 시간을 포함해서 10분씩 1시간 소모된다. 이것이 모이면 일주일에 5시간, 한 달이면 20시간이 된다. 비흡연자 입장에서 충분히 아니꼬울 수 있을 정도의 시간이다.

실제로 채용콘텐츠 플랫폼 캐치가 Z세대 취준생 2322명을 대상으로 ‘업무에 지장 없으면 근무시간에 자리를 오래 비워도 되는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 한 결과 자리 비움에 대한 부정적인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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