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에게 필요한 역량은 무엇일까?
2023/04/02
얼룩소에 <커뮤니티의 시대>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운영을 하면서 얻었던 인사이트를 정리 중인데, 지난 번 <커뮤니티 운영의 KPI>를 쓸 때는 ‘이런 당연한 소리가 독자 분들께 도움이 될까?’싶었으나 의외로 가장 반응이 좋았다. 그래서 KPI 주제처럼 ‘쓸까 말까’ 하며 킵 해뒀던 아이템 하나를 이번에도 시도해보려고 한다.
바로, 커뮤니티 매니저의 일에 관한 글이다. 1편은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가 하는 일, 2편은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가 하는 일로 나누어 쓸 예정이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는 무슨 일을 할까?
코로나 이전, ‘커뮤니티 매니저’라 함은 기본적으로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전제가 깔려 있는 경우가많았다. 특히 위워크 / 패스트 파이브 등 공유오피스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다양한 종류의 창업 지원 공간도 새로 생기는 시기였기 때문에 이 공간을 채우고 운영하는 커뮤니티 매니저의 수요 역시 자연스레 늘었다.
비단 창업과 관련된 공간 뿐만 아니라 다양한 종류의 오프라인 공간 그 자체를 기반으로 하여 많은 사람들이 오고 가게 만드는 것은 모두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가 하는 일이라고 볼 수 있다. 즉, 사람들이 오고 싶은 오프라인 커뮤니티를 만드는 것! 그게 바로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의 과제라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오고 싶은’ 오프라인 커뮤니티라는 말 안에는 많은 것들이 담겨 있다. 사람들이 오고 싶은 공간은 무엇일까? (1) 공간의 쓰임새에 맞게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2) 그곳에 가면 무엇을 할 수 있는지가 명확하다. (3) 그곳에 가면 어떤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지, 기대가 된다. 이런 특징들이 있을 것이다. 오프라인 커뮤니티 매니저의 할 일은 여기서부터 뻗어나간다고 보면 된다.
(1) 공간의 쓰임새에 맞게 깔끔하게 정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 (청소나 비품 정리 같은 업무를 따로 해주는 경우도 있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도 있으...
커리어와 육아 두 마리 토끼를 쫓아가느라 가랑이 찢어지는 뉴비 워킹맘-
커뮤니티가 많은 사회적, 개인적 문제들을 해결해줄 것이라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스타트업에 있다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