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공감합니다. 능력 중심 분위기는 자칫 잘못하면 소수의 엘리트들의 글을 다수의 대중이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단방향 소통 구조의 형태로 플랫폼을 변질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기 얼룩소에서는 에디터픽과 함께 얼룩커픽이라는 다수의 공감을 통한 보상제도를 도입해서, 어느정도 이 문제를 해결해왔다고 생각하는데요.
2기 얼룩소에서도 예상 외로 높은 수입을 보이신 분들이 있는 것 처럼, 무언가 기여에 대한 "능력" 이외의 가치들이 포험되어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네요.
사회주의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소리지만, 개인적으로 사회주의가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평등의 가치를 절대 권력에게 의존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요. 우리 모두가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평등이란 무얼까 생각하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