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밀레
카밀레 · sense of black humor
2021/10/13
마침 눈에 띄어서 비슷한 주제의 글을 쓰고 싶었는데, 역시나 루덴스 님이 작성해주셨네요. 근 몇 년간 사회과학 분야에서 자연실험이 크게 주목받고 있는 듯 합니다. 작년에도 노벨상을 받더니 올해도네요..!

루덴스 님의 글에 한 가지만 수정하면, 아비지트 배너지, 에스테르 뒤플로의 저서 중 한국에 번역된 책이 한 권 더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이 더 합리적이다>라는 책인데, 이 책이 아주 걸작입니다. 세계의 빈곤과 관련된, 갖가지 자연실험들을 정리해둔 책입니다. 마이크로크레딧, 국제원조, 물품 배급, 교육 등 빈곤 퇴치를 위해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정책 수단들에 대한 평가라고 할 수 있겠네요. 거칠게 요약하면 "현지 사정과 주민들의 속마음을 꼼꼼히 알지 못한 채 이루어지는 탁상행정만으로는 정책 입안자들이 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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