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 에 꽂혔습니다.
2021/10/10
금요일, 얼룩소에서 메일이 한 통 왔습니다. 제가 얼룩소에서 '신고'한 글 몇 개가 '숨김처리'되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안되는 이유를 자세하게 설명해드리겠습니다. 반박하셔도 되고 저도 거기의 답변하겠니다."
"답글: 사실 이미 된다고 합니다 (수군수군)"
"답글: ☆동성결혼 찬성☆"
"답글: 난 이 결혼 반댈세"
"난 이결혼 반댈세!!"
"남녀 임금격차는 성과제로 판별 가능"
"직업여성 지원금은 더 필요한 이웃에게로"
제가 신고한 게시물 중 이렇게 7개가 '숨김처리'되었다는 메일을 읽으면서 고민에 잠겼습니다. 제가 신고한 게시물의 수는 그보다 많았기 때문입니다.
요즘 저는 얼룩소의 '신고' 기능에 꽂혀 있습니다. 정확히는, 어떤 글이 신고 끝에 삭제되고 어떤 글은 결국 남아있게 되는지에 꽂혀 있달까요.
페이스북에서 일련의...
금속활자는 세상을 조금은 바꿨겠죠. 장영실입니다. 한글날을 맞아 얼룩소와 함께 어떤 실험에 도전합니다. "왜 이메일 주소는 한글로 쓸 수 없나요?"
https://alook.so/posts/8WtwWk
따로 메일을 주실 분은 ' 장영실@우편.닷컴 '에게 메일을 주세요! (그리로 메일이 보내지지 않으신다면...? 위 '실험'글의 2일차, 를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