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고전 명작이 된 '터미네이터'가 생각나네요. 머신러닝, 딥러닝을 하기 시작한 인공지능이 지구에 가장 문제가 되는 건 '인간'임을 인지한다. 그래서 인간을 모두 말살키로 한다(너무 오래되어 뭔가 내 기억이 맞나? 혹시 다른 책이나 영화와 뒤섞인 건가 싶긴 하네요).

근본적으로 지구에 가장 해로운 종은 인간이 맞다고 생각하고, 인간보다 힘이 센 무리(외계인, 스스로 생각하는 로봇, 인공지능 등등)가 나오면 인간은 강제 멸종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터미네이터를 본 뒤로 늘 해왔지요. 

그런 의미로 본다면 인공지능은 '인간'에게는 악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구에게 '인간' 자체가 선이 아니라서요. 


덧. 터미네이터가 몇 살 때 개봉했었나 찾아보니 9세였네요. 비디오(그땐 나이가 어렸으니 비디오대여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