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릴린
마릴린 · 전직 선생, 현직 무직.
2022/10/31
문화상대주의를 온전히 인정할 수는 없다. 
그것이 인간의 존엄성이나 생명 경시와 연관되는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그러나 히잡은 이슬람 문화의 한 영역이고 그 민족의 전통인 경우가 많다. 
히잡을 착용하여서 큰 부작용이나 사회적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물론 여성 입장에서는 히잡 착용에 거부감을 가질 수 있다. 
이럴 때 요구되는 것이 융통성의 발휘이다. 
공공장소에서의 히잡 착용을 금지나 강제로 요구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전적으로 여성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거나 전통의 정도 여부에 따라 판단해야 하는 문제라고 본다. 
우리의 문화와 이질감이 든다고 남의 문화와 전통을 무시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 
해당 국가에서도 히잡 착용에 대해 관대하다면 당사자의 판단에 맡겨야 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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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선생으로 31년 근무하고 명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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