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 조국 되찾게 해준 고마운 분들

김민하
김민하 인증된 계정 · 정치병연구소장
2023/01/13
환우 여러분 진정하세요. 일단 진정하시고. 진정부터 하세요. 저를 친일파라고 부르는 분들이 주변에 있다. 왜냐. 게임도 일본 게임, 노래도 일본 노래만... 심지어 드라마도 일본 드라마만 본다. 그런 주제에 일본어는 한 마디도 못합니다만... 가난해서 30대 중반이 될 때까지 해외여행을 가보지 못했다. 오직 일본만 3, 4번 갔다. 저는 한일이 잘 지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선 양국이 각자 감당해야 할 몫이 있다. 그러나 각자 그것에 전혀 관심이 없고 딴 생각만 한다. 그게 불만인 사람이다.

강제동원 판결 이후 상황을 정리 내지는 수습하기 위해 양국의 정치인 내지는 전문가들이 여러 시도를 해왔다. 양국 정부가 공동으로 기금을 만들어 양국 기업을 참여시켜 피해자에게 보상하는 방안이랄지, 한국 정부가 기금을 만들고 양국 기업이 참여하며 일본 정부는 사과를 하는 방안이랄지... 뭐 등등.

이 정부는 소위 '병존적 채무 인수 방안'을 추진 중이고 어제 그 공청회가 진행이 되었는데 논의되는 내용을 보니, 친일파 입장에선 조국을 되찾은 기분이다. 환우 여러분 진정하세요. 지금 제가 좀 비꼬는 것입니다. 진정 또 진정하시고...

강제동원 판결이 취지가 뭐였는지 상기해보자. 저는 법적 지식이 없는 사람이다. 대학에서 심리학 3년 배우다 말았습니다. 언론 보도를 종합해 내용을 파악할 수밖에 없다. 

일단 일본 입장은 이렇다.

1) 한일 간 과거사에서 비롯된 문제는 1965년 청구권 협정에서 너네들에게 돈을 준 것으로 모두 해결되었다.

2) 전쟁 당시 우리는 한일합병에 의하여 너네들을 합법적으로 지배했고 전쟁시에는 국가가 동원령을 ...
김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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