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습니다. 얼마나 억울하면 자신의 몸에 휘발유를 붓고 불을 붙이는  무서운 방법으로 죽음을 선택했을까 하는 마음에  마음이 안 좋네요.. 몇년 전 저희 동네에서 고등학생이 자살을 하였습니다. 저희 동네는 사건사고가 잘 없는 곳이기에  학교 옥상에서 뛰어내린 그 사건이  저에게는 나름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밝혀진 진실들... 이  학생은 죽기 직전  소방서에 전화를 걸어  자신이 뛰어내릴 것을 암시하였고 그 전에 여행을 떠난 엄마에게 전화를 걸어 작별을 고했습니다. 엄마가 해외여행을 떠난 그 날 이  학생은 자살을 하였지요 장소는 학교옥상이었으나  이 학생의 자살동기는 엄마에 대한 미움이었습니다. 엄마와의 갈등을 잘 풀었으면 좋았는데  이 학생의 극단적인 선택으로  학생도 엄마도  슬픈 인생이 되었습니다. 아이를 혼내다가도  혹시 내가 우리아이를 극단으로 내몰고 있는 건 아닌가 하는 생각에 순간순간 놀라는건 이 사건을 알게 된 이후부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