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복무자에 대한 지원책은 필요하지만, 대학 학점 인정에는 반대합니다.
대학을 취업을 위한 발판 혹은 스펙 정도로 여기는 풍조가 만연하다지만 대학의 본질은 교육 기관입니다. 군복무 경험을 학점으로 인정한다면 대학이 전공 공부보다 졸업장을 위한 곳으로 치부되는 것 같다는 느낌을 줍니다. 설령 현실적인 인식이 그렇다 하더라도, 국가는 대학의 존재를 교육을 위한 기관으로 바라봐야합니다.
또한 군 복무는 대부분의 남성에게 주어진 의무입니다. 하지만 모든 군복무자가 대학생은 아닙니다. 여성과 장애인에 대한 차별을 논하지 않더라도 대학생이 아닌 군인의 경우 배제되는 정책입니다.
해당 논의와 조금 벗어나는 내용이지만, 대학에 따라 현재 군복무 중 학점을 받을 수 있는 제도는 존재합니다. 수강신청을 해서 온라인 강의를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