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을 팔았습니다
얼룩커
2022/03/18
나의 첫 명품은 30대 나에게 주는선물로 산 똥
20대초반엔 똥메고 다니는 언니들이 그렇게 이상해보이고 .촌스러워 보였는데
내가 나이가드니 다 가지고다니는 그 똥이 왜이렇게
가꼬싶던지.. 큰 맘 먹고 백화점가서 12개월 할부로
처음산명품백이 똥이였다
처음산날 그 큰 명품로고가 그려진 큰 쇼핑백을들고
설레는 마음과 뿌듯한마음으로 전철을 타고 집으로돌아오던때가 기억나네요..
혹여 뭐라도 흘릴까..내손에 땀이 묻어나지는않을까
전전긍긍 .. 아침지옥철에서
누가 치기라도할까 꼬옥싸매고 다니고
아주 상전이따로 없었죠 ㅋㅋㅋ
그뒤로 아까워서 전철타고다니며 불안해서
결혼식에 한번 메고 . 고대로 박스안에 포장해두고...
카드할부는 다갚고 결국 지금 저는 저렴한 에코백 하나메고 지옥철 타고 ㅈ소기업다닙니다
그러다 요즘 경제에 관심을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