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혜택의 역설
지금 제가 살고 있는 집의 전세 보증금 중 일부는 서울시 신혼부부 전세대출로 받은 대출금입니다. 1주일 후면 2년 만기일이 됩니다. 현재 이율은 1%대며, 세상 저렴한 이율이라 정말 만족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좋은 혜택을 더 이용할 수 없게 된 것이, 다음 주면 만기가 되는데 대출을 더 연장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아주 아슬아슬하게 소득 기준에서 자격이 안되어 더 이상 대출을 연장할 수가 없게 되었습니다. 대출을 연장하면서 소득에 따라 이율이 더 높아진다고 하면 기꺼이 더 많은 이자를 낼 의향이 있지만, 완전히 다른 대출로 갈아타야 하는 상황이라 골치가 아픕니다. 사실 저희 부부는 각자 연봉이 높은 수준이 절대 아닌데, 맞벌이 부부에게는 기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