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4
이번 기후 시리즈 덕분에, 녹지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게 되었습니다.
지역별로 녹지의 차이를 RGB에서 G의 과반의 비율로 측정하는 접근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버스정류장을 통해, 녹지의 비율이 고소득 지역이 더 높다'는 사실은 신선했습니다.
어쩌면 기존에는 막연하게, '저소득 지역이 개발이 덜 되었으니 녹지가 더 있을 것이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 포스팅 외에도 다른 시리즈에서도 중간중간 힌트가 있었지만, 이런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는 실제로 경제 불평등과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불평등의 색,그린'에서는
지역별로 녹지의 차이를 RGB에서 G의 과반의 비율로 측정하는 접근도 신선했고,
무엇보다 '버스정류장을 통해, 녹지의 비율이 고소득 지역이 더 높다'는 사실은 신선했습니다.
어쩌면 기존에는 막연하게, '저소득 지역이 개발이 덜 되었으니 녹지가 더 있을 것이다'는 단순한 생각을 해왔던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이미 이 포스팅 외에도 다른 시리즈에서도 중간중간 힌트가 있었지만, 이런 '기후 변화'에 따른 피해는 실제로 경제 불평등과 연결되는 모습입니다.
'불평등의 색,그린'에서는
이런 경향은 다른 사회경제 지표도도 확인됐다. 기초생활수급자 비율과 다세대 비율이 높은 곳에서는 녹시율이 낮았다. 위성으로 확인한 영상 속 녹지 분포는 거리 녹시율과 정반대 경향을 보여 오히려 사회경제적 소외계층의 거주지에서 더 높다는 사실도 발견했다.
라는 언급이 나왔고,
미국지구물리학회지 ‘지구의 미래’에 발표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폭염에 의한 저소득 계층의 부담은 점점 커지고 있다. 연구팀...
인공지능, 정치과정, 국제정치, 사회 시사 이슈 등 다루고 싶은 걸 다룹니다.
기술과 사회에 관심이 많은 연구활동가(Activist Researcher)입니다.
연구, 협업 등 문의 tofujaekyung@gmail.com
@미드솜마르 아아.. 상대적으로 그렇다고 써주신 뉘앙스로 가져오고자 했는데, 제가 급히 쓰느냐 전달함에 있어서 비약이 있었네요. 사칙연산과 미적분으로 인용해주신걸 감안해서 가져왔거든요! 오류 비판 및 보완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슬프지만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길까지는 아닙니다 ㅠ__ㅠ
다만, 에너지 전환이나 전기차 보급, 혁신기술(특히 철강/시멘트/석유화학 3대 다소비업종)의 개발 등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이 시간동안 개도국의 환경 문제 해결이 함께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가령, 선진국이 온실가스를 1톤 줄이는 데 100만원이 필요하다면, 개도국이 1톤 줄이는데는 10만원만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개도국은 이 10만원조차 부담을 느끼는 일이 많고요. 이 때문에 선진국이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쉽게 줄일 수 있는 탄소가 배출되어버리는 결과가 일어나요.
따라서,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들이 해야 하는 역할 중 하나가 개도국의 탄소감축 지원이고, 이를 위해서는 탄소상쇄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정도였어요 :-)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길은... 슬프지만 없어요! 비록 어렵지만 함께 가야 하는 길이겠지요 :)
@미드솜마르 아아.. 상대적으로 그렇다고 써주신 뉘앙스로 가져오고자 했는데, 제가 급히 쓰느냐 전달함에 있어서 비약이 있었네요. 사칙연산과 미적분으로 인용해주신걸 감안해서 가져왔거든요! 오류 비판 및 보완 감사합니다 ㅎㅎ
안녕하세요!!
슬프지만 "개발도상국의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길까지는 아닙니다 ㅠ__ㅠ
다만, 에너지 전환이나 전기차 보급, 혁신기술(특히 철강/시멘트/석유화학 3대 다소비업종)의 개발 등이 이루어질 때까지는 시간이 걸리고, 이 시간동안 개도국의 환경 문제 해결이 함께 필요하다는 의미에요!
가령, 선진국이 온실가스를 1톤 줄이는 데 100만원이 필요하다면, 개도국이 1톤 줄이는데는 10만원만 필요할 수도 있거든요. 그런데 개도국은 이 10만원조차 부담을 느끼는 일이 많고요. 이 때문에 선진국이 지원해주지 않는다면, 쉽게 줄일 수 있는 탄소가 배출되어버리는 결과가 일어나요.
따라서, 기후변화에 더 큰 책임을 가지고 있는 선진국들이 해야 하는 역할 중 하나가 개도국의 탄소감축 지원이고, 이를 위해서는 탄소상쇄에 대해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정도였어요 :-)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단순하고 확실한 길은... 슬프지만 없어요! 비록 어렵지만 함께 가야 하는 길이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