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럽맘
투럽맘 · 전업주부의 디지털노마드세상을 꿈꾸며
2022/07/19
알게 모르게 저부터도 장애를 가진 분들은 우리보다 조금 힘든 분들이니 도와주고 지켜주어야해!
란 인식을 가지고 있었던거 같아요.. 
그 분들도 스스로 한 사람의 주체를 가진 사람인데말이죠..

예전에 횡단보도를 건널때 걸음이 불편한 분이 계셔서 살짝 도와드린적이 있는데..
평소에도 힘드셨던지 처음보는 저에게 

"아이고~ 고마워요.. 나도 원래 멀쩡했는데 몇년전에 교통사고 나서 이렇게 다리가 불편해졌어요..
내가 이럴 줄은 몰랐네요. "
라고 말씀하셨던게 아직도 기억에 남아있어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나도 몸이 불편한 사람이 될지 모른다고 생각하면 절대 함부로 말할 순 없을텐데..
어릴땐 가볍게 말할 수 있는걸 탓해야 할지 참 아이를 키우는 입장에서도 걱정이 되네요..

요즘엔 겉으로 보이는 장애보다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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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들을 키운지 10년이 지나고 어느덧 사회와 가정에서 나란 무엇일까 고민하게 되었어요. 얼룩소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소통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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