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겁한 고종, 비겁한 문재인? 무책임한 2023 리더들은?

갈매나무 · 호기심 많아요
2023/10/13
"대한민국 리더들의 비겁함과 무책임함은 상당히 다양한 방식으로 드러난다"

2020년 발간된 단행본 <매국노 고종>(박종인 저)에서 저자는 고종의 비겁함과 책임회피형 리더의 면모를 적나라하게 지적한 바 있다. 사실상 망국과 매국의 총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역사적 오명을 대부분 신하들이 지게 했다는 것을 포함하여, 독특한 유체이탈 화법, 퇴진 후 1919년까지 자신의 안위와 안락한 생활을 챙긴 점, 철저하게 계산한 후 본인 위주로 판단한 것을 '신중함'으로 포장한 점 등 구체적 사료를 바탕으로 신랄하게 비판한다. 실제로 고종은 1910년 한일병합 이후 1919년 사망전까지도 국민들에게 나름 사랑을 받았고, '매국노'라는 비난은 주로 을사오적을 포함하여 신하들 몫으로 돌아갔다.

제국주의 당시 열악한 상황 속에서 정세가 매우 복잡하여 각종 세력과 신하들을 관리하기 어려운 수준이었다 해도 <국가 대 국가>로 맺은 조약들, 그리고 광산과 삼림 등 대한제국의 소중한 자원이 왕실의 승인 하에 일본,미국,러시아 등 열강에 고스란히 넘어간 것 등은 국왕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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