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05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의 합성어인 MZ세대라는 말이 대중적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의 정의는 기관마다, 국가마다 다른 것이 현실입니다.
단적으로 네이버에만 검색해 봐도 Z세대를 2000년대 초반까지 보는 경우도 있고, 2010년까지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밀레니얼 세대의 정의도 마찬가지입니다.
밀레니얼 세대를 2000년에 성인이 된 1980년생을 시작으로 하고, Z세대를 2010년까지로 본다면 MZ세대 간 무려 30년이 차이가 납니다. 사실상 부모의 자식세대의 차이인 셈입니다.
결국 MZ세대를 묶어서 보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2023년을 기준으로 밀레니얼 세대가 40대 초반부터인데, Z세대인 2010년생은 13살인 것이 현실이죠.
즉, 세대별 차이를 살펴보려면 조금 더 세분화해서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저는 MZ세대라는 말도 안 되는 정의에서 벗어나, 밀레니얼 세대에 초점을 줘서, 현 인구구조를 볼 때 밀레니얼 세대가 처한 상황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이를 위해선 밀레니얼 세대의 범위를 정의하고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우리나라에서 지속적으로 20대 트렌드에 대해서 연구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정의를 기반으로 밀레니얼 세대(1981년~1995년)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밀레니얼 세대는 앞으로 어떤 삶을 살게 될까요? 이를 위해서 'KOSIS 국가통계포털 -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을 활용하였습니다.
'인구로 보는 대한민국' 사이트에는 '출생', '기대수명', '국제이동'을 기준으로 앞으로의 인구추이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저는 출생은 저위(1.02명), 기대수명 저위(남자 : 88.3세 여자 : 91.3세), 국제이동 저위(천명당 이동자수 -0.4명)로 설정하여 앞으로의 인구 변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식품업계를 거쳐 현재 AI, 빅데이터 전문기업에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법을 공유하고 있다. 현재 마케팅 뉴스레터 ‘위픽레터’, 글로벌 미디어 ‘모바인사이드’ 등에서 초빙 필진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메일 주소 : ejuhyle@gmail.com)
질환관련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유명세가 뭔 상관, 인기가 무엇 ㅋㅋㅋ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당.
@홈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홈은 님의 문제의식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그 관점에 동의합니다. 제가 정의한 것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데, 지나치게 일반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삶이 개인화되고 다양화되늰 시절에는 더더욱이죠.
다만 저는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생각에는 밀레니얼 세대, Z세대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몸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것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짚어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략적이라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세대를 읽을 때 크게 연령효과, 시기효과, 코호트 효과라 나누는데 저는 연령효과를 중심으로 전개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묶으면 지목하기 편하니' '어른의 관점'으로 설명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정부분 그렇게 해야, 이해가 빠르다면 그렇게 해야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뒤이어 Z세대의 관점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적어볼 계획입니다.
의학적, 과학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면 신세대로 갈수록 암울한 미래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얼 세대 보다는 Z세대가, Z세대 보다는 알파세대가 더 힘든 상황이 처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리고, 대비하게 하며, 동시에 여러 상상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을 마무리하면서, 계속해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얼룩소에서 큰 주목을 받을 만한 글이 아닌데, 좋은 의견 주시는거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묶어 보는 것이 굉장히 어른의 관점같지 않나요. 묶으면 지목하기 편하잖아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 이렇게 묶기도 어렵죠. 소비자 집단으로 보고, 정치 표밭으로 보고. 하나의 목적을 두고 거기에 맞춰 연령대를 재단하는 건 좀 별로예요. 반대로 특정 연령대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건 가능할 것 같은데 그것도 단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
질환관련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생각을 발전시켜나가는데 유명세가 뭔 상관, 인기가 무엇 ㅋㅋㅋ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당.
@홈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도 홈은 님의 문제의식에 대해 생각해보았고, 그 관점에 동의합니다. 제가 정의한 것도 각자의 개성이 있는데, 지나치게 일반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지금과 같이 삶이 개인화되고 다양화되늰 시절에는 더더욱이죠.
다만 저는 그게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제 생각에는 밀레니얼 세대, Z세대는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몸으로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출생, 고령화 현상이 나타난다고 하지만, 그것이 피부로 와닿지 않는 것이죠.
그래서 밀레니얼 세대의 관점에서 앞으로의 미래를 짚어보면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략적이라도 예상할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습니다. 세대를 읽을 때 크게 연령효과, 시기효과, 코호트 효과라 나누는데 저는 연령효과를 중심으로 전개 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묶으면 지목하기 편하니' '어른의 관점'으로 설명한 것은 맞습니다. 하지만 일정부분 그렇게 해야, 이해가 빠르다면 그렇게 해야할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말씀하신 것처럼 '일반화의 오류'이지만, 뒤이어 Z세대의 관점에서도 동일한 내용을 적어볼 계획입니다.
의학적, 과학적으로 큰 변화가 없다면 신세대로 갈수록 암울한 미래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밀레니얼 세대 보다는 Z세대가, Z세대 보다는 알파세대가 더 힘든 상황이 처합니다. 그러면 적어도 그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미리 알리고, 대비하게 하며, 동시에 여러 상상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답글을 마무리하면서, 계속해서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렇게 얼룩소에서 큰 주목을 받을 만한 글이 아닌데, 좋은 의견 주시는거에 감사합니다.
이렇게 묶어 보는 것이 굉장히 어른의 관점같지 않나요. 묶으면 지목하기 편하잖아요. 각자의 개성을 존중하면 이렇게 묶기도 어렵죠. 소비자 집단으로 보고, 정치 표밭으로 보고. 하나의 목적을 두고 거기에 맞춰 연령대를 재단하는 건 좀 별로예요. 반대로 특정 연령대에서 이런 현상이 일어난다. 라는 식으로 설명하는 건 가능할 것 같은데 그것도 단정이 되어서는 곤란하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