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가난을 경험하지 않기를

김영무
김영무 · 중년에 사표내고 세상 바라보기
2024/03/18
Photo by Ethan Wilkinson on Unsplash
지난 주말에 중3이 된 아들이 번개장터에서 로드 자전거를 중고로 구매했습니다. 20만 원을 주고 샀다고 하는데 자기 용돈 모아서 산 것이기는 해도 참 비싼 자전거를 구매했네 싶었습니다. 뭐 사치품도 아니고 체력에도 보탬이 되니 별말을 하진 않았습니다. 저는 평생 자전거 구매에 그만큼 돈을 쓴 적은 없지만 말이죠.

아들과 돈에 대해서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 적이 아직 없습니다. 아마도 아직 아이라 생각하기 때문일까요. 대학생이 되면 바로 이야기할 거리들을 쌓아놓고 있긴 하지만 말이죠. 지금은 수학, 영어 공부에 운동도 다니는 자체로 바쁘게 사는 아이라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돈에 대한 공부는 일찍 시작할수록 좋다고 말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저축 통장에 2천만 원까지 모아본적이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보면 어이없는 일이죠. 은행 갈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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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리 : 후회없는나, 발전하는나, 행복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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