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뷰
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김윤아 향한 공격이 가리키는 것
2023/08/28
'RIP(Rest in peace) 지구(地球)’.
밴드 자우림의 보컬인 김윤아가 지난 24일 지구에 애도를 보내는 해시태그와 글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적고 있다. 같은 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을 시작한 것을 두고 개탄하는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 블레이드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 (김윤아 24일 인스타그램 글)
김윤아는 또 같은 날 엑스(X·옛 트위터)에도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라며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고 적었다. 이는 오염수 방류 문제를 국내 어민들의 생계 문제로 국한시키려는 우리 정부의 대응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윤아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윤아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연이어 재게시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재게시하고, ‘오염수 방류 결정 자갈치 시장 한숨’이란 부산 자갈치 시장 르포 기사가 담긴 재게시 글을 공유한 김윤아. 그가 공감을 표시한 게시글 내용은 이랬다.
김윤아의 분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김윤아는 트위터를 통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비판하는 트위터 사용자의 글을 연이어 재게시했다. 오염수가 방류되는 시뮬레이션 영상이 담긴 게시물을 재게시하고, ‘오염수 방류 결정 자갈치 시장 한숨’이란 부산 자갈치 시장 르포 기사가 담긴 재게시 글을 공유한 김윤아. 그가 공감을 표시한 게시글 내용은 이랬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그저 바라볼 수 밖에 없는게 너무 통탄하고 한국정부 모두 참담하다. 일본 오염수 퍼지는 것 좀 보세요... 재난영화 따로 없음. 우리가 자연에게 해준 게 뭐있냐 인류멸망 얼마 안 남았다. 바다→ 비 → 해양생태계 뿐 아니라 땅도 오염돼…
지금 바다 생물...
기고 작업 의뢰는 woodyh@hanmail.net으로 주세요.
전 FLIM2.0, 무비스트, 오마이뉴스, korean Cinema Today 기자, 영화 <재꽃> 시나리오, '4.3과 친구들 영화제' 기획
@유영진 개인에 대한 인신공격이나 욕설, 진영만 따지는 무논리 말고,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을 왜 신뢰해야 하는지, 그들이 돈을 아끼는 거 말고 왜 해양 방출이어야 하는지, 왜. 우리정부는 국민들이 만류하는 사안에서조차 일본 정부를 편드는지 납득갈 만하게 설명하면 되겠네요.
혹시 김윤아 님의 발언이 터무니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그 반박 의사를 어떻게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절할까요?
@악담 정말 지겨워 죽겠습니다. 일부가 비판하면 언론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서 이슈를 키우고. 대체로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을 배우나 셀럽이 대신하는 형태인데도요. 그걸 정치적으로, 수익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제일 나쁜데, 그들이 가장 힘이 센 세상이, 말씀대로 반복된 패턴이지만 다른 형태로 끊임없이 계속되는 사회. 지겨워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이 반복되는 패턴에 대하여 왜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할까요..
@악담 정말 지겨워 죽겠습니다. 일부가 비판하면 언론들이 득달 같이 달려들어서 이슈를 키우고. 대체로 자기들이 하고 싶은 말을 배우나 셀럽이 대신하는 형태인데도요. 그걸 정치적으로, 수익적으로 이용하는 이들이 제일 나쁜데, 그들이 가장 힘이 센 세상이, 말씀대로 반복된 패턴이지만 다른 형태로 끊임없이 계속되는 사회. 지겨워요.
충분히 예상 가능한 시나리오였습니다. 이 반복되는 패턴에 대하여 왜 사람들은 아무 말도 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