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세이의 고고인류학 74편 - 러시아산 가스관과 흔들리는 유럽의 에너지 경제

알렉세이 정
알렉세이 정 · 역사학, 고고학, 인류학 연구교수
2024/05/02
최근 3년 여간 이어지고 있는 팬데믹과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유럽 경제 시장 또한 봉쇄되어진지 3년 차가 되어가고 있지만 조금씩 팬데믹에서 벗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 광범위한 감염과 더불어 적극적인 백신 보급에 힘입어 면역력을 지닌 인구의 비율이 높아진 이유로 인해 확산이 억제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기 때문이다. WHO에서는 유럽에서 올해 3월까지 전체 인구의 60%가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되고 연말에 코로나19가 재유행해도 팬데믹 수준은 아닐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실정이다. 슬슬 팬데믹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 유럽에는 또 다른 악재가 이어지고 있다. 바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중심으로 러시아와 나토의 국제적인 힘겨루기에 나서고 있다.
사진 : European Political Strategy Center (with additions on the original map regarding the proposed TurkStream line 2) 출처 : ELIAMEP, https://www.eliamep.gr/en/publication/%CF%81%CF%89%CF%83%CE%B9%CE%BA%CE%BF%CE%AF-%CE%B1%CE%B3%CF%89%CE%B3%CE%BF%CE%AF-%CF%86%CF%85%CF%83%CE%B9%CE%BA%CE%BF%CF%8D-%CE%B1%CE%B5%CF%81%CE%AF%CE%BF%CF%85-%CE%BA%CE%B1%CE%B9-%CE%B5%CE%BD%CE%B5/

이와 같은 "흑해 위기"는 전 유럽의 에너지 경제와도 직결되고 있는 분위기에다가 터키의 경제 위기까지 도미노로 쏟아져 유럽은 사상 유래 없는 물가 폭등으로 가고 있다. 특히 유럽 각 국에서 전해오는 유가와 가스비, 그리고 전기세는 폭등 수준으로 오르고 있고 이제는 세금 내라는 통지서를 받는 것도 손이 떨린다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살인적인 오름새로 고공 행진 중이다. 유럽 전체 경제에 영향을 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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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의 역사학자 고고학자, 인류학자. 역사, 고고, 인류학적으로 다양하게 조사, 연구하기 위해서 역사, 문화적 체험을 중시하고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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