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극장

중자네
중자네 · 공연예술, 독일레퍼토리제작극장
2023/08/24
독일은 지방분권국가이고 지방자치가 정착된 나라예요. 예전에는 300개가 넘는 국가?가 있었다 하고 지역색도 워낙 강하고 지리적, 역사적으로도 지방자치가 더 자연스러운 제도라는 생각이 들긴 해요.

지방분권과 지방자치의 여러 가지 장단점이 있겠지만, 지방자치의 꽃은 단연 테아터라고 내 맘대로 생각해요. 

울름시 자치회의(Gemeinderat/Stadtrat))는 Kommunalwahl(지방선거)를 통해 시민의 대리인으로 40명을 선출하는데 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비례제입니다. 임기는 5년 명예직이고 시장이 자치회의 의장이에요. 시의회라고 번역한 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한국의 시의회하고는 성격이 많이 달라 오해의 소지가 있어 그냥 자치회의라고 하렵니다. 시의 주요사업은 자치회의의 의결로 결정하는 시의 가장 중요한 조직입니다.

울름극장은 시립극장이니까 당연히  울름시 소속이고 자치회의의 관리•감독을 받아요. 

예를 들면, 극장장(Intendant), 음악총감독(General Musik Direktor), 사무총장(Verwaltungsdirektor)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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