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인의 과거는 비참할수록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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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6772 · 인터넷뉴스 케이큐뉴스 대표 겸 기자
2023/06/23
☞ 야신 이승엽 기록을 갈아치운 최형우 선수, 타점 1,500 갱신
☞ 삼성 야구단에서 쫓겨나 노가다판 전전한 최형우
☞ 에이브리험 링컨, "행복은 마음 먹은 만큼만 내가 득템할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 타이거스 야구선수 최형우
최형우(KIA 타이거즈)가 무적(無籍) 선수가 된 건 2005년 겨울이다. 당시 포수 포지션을 맡고 있던 최형우는 '나아질 가능성이 없다'는 구단 측의 혹독한 평가를 받고 소속팀 삼성 라이온즈로부터 방출이라는 청천벽력(靑天霹靂)의 통보를 받았다. 막막했다. 군입대 외엔 돌파구를 찾기 어려웠다. 하지만 최형우는 상무(尙武) 야구단 입단에서도 고배를 마셔 물음표로 들어선 야구 인생의 느낌표가 아닌 마침표를 찍는 듯했다. 이때 최형우를 눈여겨본 백락(伯樂) 지도자가 있었다. 당시 창단한 경찰청 야구단의 김용철 초대 감독이었다. 김용철 감독은 21일 한 매체와 통화에서 "최형우는 포수로 송구 능력이 다소 떨어졌지만, 어깨 힘이 나쁜 편은 아니었다"며 "특히 타격에 자질이 있다고 느꼈다"고 회고했다. 현재 최형우는 야신(野神) 이승엽이 기록한 1,498점의 타점을 투런 홈런으로 1,500점을 갈아치우며 야구사에 새 역사를 기록했다.

화불단행(禍不單行)이란 불행이나 재앙은 혼자 보다 떼강도처럼 몰려 다닌다는 사자성어다. 흔히 삼재(三災)가 꼈다고 하고 이는 피할 수 없는 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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