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란
케이란 · ♡으로 세상보기
2023/01/13
'우리'라는 말은 그 속에 포함되어 있는 사람들에게는 참 좋은 울타리입니다.
서로에게 관대해지고, 의지할 수 있고, 지지를 받을 수 있는 신비의 울타리가 되죠.
그런데, 그렇게 '우리'를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아닌 사람들을 구분하고 배척하는 것이 어쩔 수 없이 따라오는 것을 막을수가 없네요.

피부색과 생김새가 비슷한 우리, 
살아가는 지역이 같은 우리,
같은 언어를 쓰는 우리가 서로를 지지해지고 있는 동안
다른 피부색과 생김새, 지역, 언어를 쓰는 우리 밖의 사람들을 차별하고 배척하게 되는 아이러니.
어떻게 생각하면 어쩔수 없이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부분일수밖에 없어서
적극적으로 그러지 않기 위해 노력을 해야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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