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라는 잔인한 말 ①: 반인종주의(antiracism)에 대해

장성관
장성관 인증된 계정 · 미국 정치 • 시민운동 • 소수자
2023/01/13
2021-22학년도 동안 보스턴 대학 반인종주의 연구 센터에서 펠로우로 활동할 기회를 얻었습니다. 일년간 부끄럽지만 나름의 연구활동과 관련 인물 인터뷰, 그리고 센터장인 이브람 켄디 (Ibram X. Kendi) 교수님을 비롯한 분들로 부터 배우고 또 함께 토론하며 적은 리포트 또한 발표되었습니다. <Moving Toward Antibigotry: Collected Essays from the Center for Antiracist Research’s Antibigotry Convening>이라는 제목으로 총 36명의 펠로우가 16개의 전문분야에 관련한 편견과 차별에 대해 집필했습니다. 저는 아시아계 미국인 대상 인종주의를 주제로, 아시아계 미국인 학계 분야에서 손꼽히는 학자이시자 산증인이신 폴 와타나베 (Paul Y. Watanabe) 교수님과 함께 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저희 글은 출간물의 58페이지부터 73페이지에 실려있고, 저희 챕터만 추려진 버전 또한 여기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사학위 이상의 쟁쟁한 학자들, 그리고 활발히 사회 운동을 이끌고 있는 현직 변호사 위주로 꾸려진 이 펠로우십에 제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던 과분한 기회에 다시금 또 감사합니다. 이 기회를 통해 기존의 제 생각을 보다 정교히 다듬을 수 있었고 저에 대해서, 시민운동에 대해서, 그리고 사회 정의에 대해서 많이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리즈에서는 제 리포트 내용보다는, 차마 담지 못했던 이야기와 연구를 진행하며 있었던 개인적인 이야기를 정리하고자 합니다. 인종주의, 다문화주의, 공정과 평등, 차별 등에 대해 4편에서 6편 가량으로 올릴 계획입니다.
펠로우십의 막을 내리는 심포지엄에 "박탈, 배척, 그리고 지워짐으로써의 편견" 세션 패널리스트로 참여했습니다.
리포트 요약은 아래와 같습니다. 본문에는 부연설명과 함께 저희의 주장을 뒷받침할 역사적 예시와 근거 또한 풍부하게 담겨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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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의원 (뉴저지 버겐카운티) • 前 보스턴 대학교 반인종주의 연구센터 펠로우, 미주 한인 유권자 연대 (KAGC) 사무차장, 민주당 청년 대의원 • 프레시안 <장성관의 202Z>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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