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 교섭; 지금도 절충해야 할 국민의 권리들
2023/01/28
1
임순례 감독은 1996년 독립영화 <세친구>로 시작했다 90년대 성장하는 한국 사회 속 청년들의 모습을 날 것에 가깝게 보여주며 영화는 호평을 받았고 그는 한국의 3대 감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로 <와이키키 브라더스>에서 밑바닥 밴드 인생의 실패담을 담담히 그리기도 하고 <우생순>에서 노장과 신진의 화합을 감동적이게 보여주지만 이후 <남쪽으로 튀어>라는 영화나 <제보자>에서는 시사성을 갖춘 영화임에도 주인공들의 캐릭터가 역발진하는 바람에 아쉽게도 흥행에는 실패했다 원작이 있던 <리틀 포레스트> 역시 주인공이 고향에 돌아온 목표가 뚜렷했던 원작에 비해 다소 아쉽다는 평을 받았기도 했다
2
이번에 개봉한 <교섭>은 그동안의 영화들과는 달리 사이즈를 키운 액션영화이다 피랍된 인질들을 구하기 위해 공무원들을 포함한 캐릭터들이 고군분투하는 영화인데 실화를 바탕으로 그린 영화라 모가디슈나 헌트와도 비슷한 장르의 영화지만 전혀 다른 느낌이다 프레임에 등장하는 인원부터가 차이가 크거니와 스케일도 상당하다_물론 제작비가 두배 가까이 차이나긴 한다_대중성을 살리기 위해서인지 극의 흐름이 무겁다거나 어둡지만은 않게 그렸고 엔딩도 해피엔딩이며 탑 배우와 맛깔스런 조연 캐릭터의 익살을 적당히 버무린 대중적인 영화인데 액션영화로 ...
죄를 미워해야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해석 여부를 떠나 생각하게 함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죄가 있어도 국민이라는 뜻이다 그저 무지하고 이기적이었던 시민일 뿐이다.“ 명언 같은 어구예요.
“죄가 없다는 뜻이 아니라 죄가 있어도 국민이라는 뜻이다 그저 무지하고 이기적이었던 시민일 뿐이다.“ 명언 같은 어구예요.
죄를 미워해야지 사람을 미워하지 말라는 말이 떠오릅니다
해석 여부를 떠나 생각하게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