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기분 좋으면 ,,, by 김상우

미국주식농사꾼 · 글쓰는 것을 좋아하는 미용인

2022/09/24

"취미가 뭐에요?" "쉬는날에는 뭐하세요?"종종 이발을 하시는 고객들과 정말 말할 주제가 없을때 대화를 이어가기 위해서 제가 종종 하는말입니다. 대답으로 나오는 취미들은 낚시. 골프. 운동. 게임. 영화. 음악감상등등뭐 정말 다양하게 나오지만 어느정도 테두리안에서 빙빙 도는 느낌을 지울수는 없네요. 아마도 한정된 장소와 시간 그리고 환경적여건때문에 아둥바둥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선택할수있는 가지수는 아무래도 한정되어 있겠죠... 고객들도 저에게 묻습니다."원장님은 취미가 뭐에요?" "원장님은 시간이 나실때 뭐하세요?"이런 물음에 저는 잠시 곰곰히 생각을 해봅니다. 가장 좋아한는 취미인 `판타지 세계관` 이나 `크툴루 세계관`을 얘기하자니 너무 장황할것 같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냥 `글쓰기`라고 대답하고 맙니다. 처음에는 분명 자신있게 `판타지 나 크툴루세계관`에 대해 얘기하는것을 좋아한다고 했던것 같은데 어느순간부터인가는 한번더 생각하게 되네요. 아내와의 대화에서도 그럽니다. ...

김상우 · 52살 농사짓는 남성

2022/09/24

그냥 기분 좋으면 ,,,

노동/인권/사회

뭔가를 하면서 일 이외의 것에 기분좋으면 좋은것 아니예요.
남들이 한심해보여도 본인이 그것을 통해 기분전환도 되고 나름의 생활의
활력이 얻으면 나쁘지 않아요.
취미를 통해서 생활의 지장이 없으면 좋다도 봅니다. 취미는 좋은, 나쁜 이라는
없는것 같아요. 단지 그것을 보는 상대방의 시선이 좋게 보느냐. 안 좋게 보느냐
차이인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