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이 혁명으로 존재할 수 없는 시대가 비혁명의 시대이다_무페와 지젝의 논쟁
2022/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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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혁명의 시대를 읽고 있다. 혁명이 혁명으로 존재할 수 없는 시대가 비혁명의 시대이다. 그것은 이데올로기의 종식에 따른 전략의 부재가 가장 큰 원인이다. 그런데 이데올로기는 어떻게 종식하게 되었을까? 이데올로기라는 숭고한 이상은 정말로 1990년의 소련의 붕괴로 소멸해 버렸는가? 아니면 실체를 잃어 버리고 영혼만 떠돌아 다니는 유령으로 계속해서 지금도 존재하고 있는가? 오늘은 이러한 논쟁의 세계적인 흐름을 알아본다. 라클라우스와 지젝의 논의를 통해서 이데올로기가 소멸한 이유가 과연 무엇인지 알아볼 것이다. 요지는 라클라우스는 알튀세르에 의한 '경제의 본질적인 생산관계'라는 설정자체가 '동일성의 차원'에서 잘못되었다는 것이고 지젝은 그러한 동일성이 나오기 이전에 이미 계급의 관점에서 정체성이 형성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재미있는 논쟁이기는 하지만 매우 호흡을 가다듬고 집중해서 읽어야 한다.
혁명이 혁명으로 존재할 수 없는 시대가 비혁명의 시대이다.
대부분의 논의는 김정한의 '비혁명의 시대'에서 발췌하였고 중간중간 나의 생각과 깨달음을 덧붙였다. 이를 통해서 한국사회에서 노동운동을 포함한 포스트마르크스주의나 새로운 운동의 방향들을 알아보면 좋겠다. 이를 통해서 제도와 다르게 '운동'의 성격에서 사회적으로 우리는 무엇과 싸워야 하고, 어떤 것들 목표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해 볼 것이다.
현재까지 라클라우와 지젝의 논쟁은 다음과 같은 서적들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해졌다.
1) 라클라우 : 우리 시대의 혁명에 대한 새로운 성찰(1990)을 통해 새로운 이론적 대안 제시
2) 라클라우 : 헤게모니와 사회주의 전략
3) 지젝 : 헤게모니 동일성에 대한 비판
4) 라쿨라우의 헤게모니 전략에 대한 지젝의 비판 숭요
5) 우연성, 헤게모니, 보편성(2000)을 통한 라클라우와 지젝의 논쟁
6) 인민민주주의 이성(2005)를 둘러싼 라클라우와 지젝의 비판과 재비판
7) '적대성' 개념에서 나타나는 차별성과 정체성...
- 국제개발영역에서 12년정도 일하고 있어요. 긴급구호도 담당했어요.
- 지금은 일하면서 대학원에서 공공정책을 공부했어요. 졸업했답니다.
- 이전 대학원에서는 국제정치와 정치제도를 공부했어요. 이것도 졸업했어요.
- 사회혁신해봄협동조합에서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어요.
- 2017년에는 kt나눔재단에서 재단이사장상을 탔어요.'홀라클러시를 공교육에 도입하기'로요.
- 철학아카데미에서 5년정도 현대철학을 공부했어요.
- 최근 '요한갈퉁 사상을 이용한 평화카드'를 개발했어요.
- 청년참여연대를 만들 때 준비위원과 정치분과장을 했어요.
- 2018~2019 와글과 함께 전국지자체 온라인플래폼 조사를 실시했어요.
- 디자인씽킹과 사회혁신생각방법론으로 자주 강의도 하고 포럼도 열어요.
- 흥사단 전국청년위원회에서 '인사이드아웃' 행사를 기획하고 철학공부하고 있어요.
- 서울시와 흥사단이 여는 청년리더 2기에서 활동해요.
- 아트렉쳐에 주기적으로 '시각예술과 철학'을 연재하고 있어요.
- 방통대에서 '교육학'으로 다시 학부를 하고 있어요.
- 국제개발을 하는 스텝들을 위해서 역량강화교육을 담당하는 해외훈련팀에서 일했어요.
- 지금은 인재개발실에서 HRD를 통해 교육과 역량개발에 힘쓰고있어요.
- 질병노노라는 정보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어요.
- 한국리버럴아츠센터에서 강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