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라는 가면..

파란풍금
파란풍금 · 마지막 순간까지 ‘나’로 살다 가기!
2023/02/05
<양귀자님의 모순 중에서>
붕어의 기억력을 가진 제가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이야기들 중 하나가 양귀자님의 '모순'이라는
소설입니다. '사랑은 거짓말의 유혹을 극대화하는 감정이다.'란 말이 오늘따라 유난히 눈에 꽂힙니다.

뭐 지금 사랑하는 이가 있는 사람도 아니지만, 이런 감정이 비단 사랑하는 이들에게만 나타나는 감정은
아닐 거란 생각이 듭니다. 고대 그리스 가면극에서 배우들이 썼다가 벗었다가 하는 가면을 뜻하는 페르소나(Persona)'를 우리 모두 쓰고 삽니다.

사람(Person)/인격, 성격(personality)의 어원이 된 이 가면이란 단어는 사랑을 할 때 자신도 의식하지 못한 채 쓰게 되는 대표적인 가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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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is a journey to discovering what makes me happy and living as who I am.” 삶이란 결국 나를 행복하게 만드는 순간들을 통해 내가 원하는 삶을 발견하고 타자들이 요구하는 방식이 아닌, 내 자신으로 살다 떠나는 여행이 아닐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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