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맥쎄트
빅맥쎄트 · 대부분의 사람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2022/09/10
추석 다음날이 되어서야 따님이 엄마를 보러온다고 하는 말을 듣고서 혼자 밥을 먹고 TV를 보면서도 설레이는 맘으로 딸을 기다리는 모습을 그려보니, 참 좋겠다는 생각과 함께 무척이나 씁쓸한 느낌도 같이 듭니다. 온맘 가득히 기다려지는 딸이 평소에도 너무나 보고싶을텐데 그러지 못한 환경인 것 같아서.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저는 본가와 처가가 붙어 있습니다. 골목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어 걸어서 2~3분 거리에 있는데요. 평소에도 감사하지만 추석이나 설날과 같은 명절에는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무척 많은 도움이 됩니다. 어디를 먼저가냐 하는 싸움을 하는 일도 없구요. 

아내는 저만큼은 아니겠지만, 저는 처갓집을 정말 내집처럼 드나들기 때문에 장모님께서도 조금은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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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응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잠 22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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