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순우(박현안)
박순우(박현안) · 쓰는 사람
2021/11/17
“특정 계층 (대학 4년제 혹은 대학원까지 졸업한 사람들) 만이 이해 가능한 언어들로 공론장을 꾸미는 것은 그 외의 계층들을 배제하고 담론의 장에서 퇴출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이리스 영은 정치적 배제는 도덕적 비난을 받는 현실 속에서 엘리트들은 소수자들을 담론에 초대하면서도 교묘하게 소수 집단이 이해하지 못하는 보편화된 어휘를 사용해 소수자들의 소외를 정당화한다고 역설한다.”

위 글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들이 오가네요. 지금까지 얼룩소에 올라왔던 수많은 글들, 얼룩커픽과 에디터픽에 선정된 글들, 그걸 둘러싼 서로의 이해관계 등..
공론장은 다양한 연령층, 계급층, 학벌 등을 가진 사람이 모이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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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씁니다. 『아직도 글쓰기를 망설이는 당신에게』를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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