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타 툰베리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COP26는 실패했다고 비판했다. COP26은 석탄 문제,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 제한 일정 미확인, 기후변화 보상 기금 문제 등 여러 방면에서 부족했단 평을 받고 있기에 그가 하는 말 또한 일리가 있을 것. 그런데 그레타 툰베리 기사에는 늘 조롱이 따라온다. "저 여자애가 도대체 어떤 qualification을 갖고 있다고 계속 인용해 주는 거야?" (익명의 누군가는 자격증이라 하지 않고 굳이 qualification이라 써놓았다.)존경하는 선배는 환경 운동가다. 그가 페이스북에 넌지시 올린 일화는 다음과 같았다. 어떤 공간에서 "제가 에너지 전문가는 아니지만..."이라고 말을 시작했다가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우리가 음식 얘기할 때 "제가 식량 전문가는 아니지만..."이라 말하지 않듯 삶과 밀접하게 관련한 무언가에 대해서 말하기 위해 굳이 전문가일 필요는 없다. 그레타 툰베리를 가리키는 "여자", "애", "q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