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원섭 · 직딩입니다.
2021/11/08
의미있고 훌륭한 분석이고, 이런 경향은 아마도 많은 분들이 대략 짐작해 오시던 것과 일치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위 말하는 '이대남 현상'의 실체는 그나마 가진 것을 내놓기 싫다는 동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을테니까요. 

다만 기사로는 풀리지 않는 궁금증이 이어집니다. 과연 이 조사 결과에서 볼 수 있는 '상류'와 '하류'는 응답자 중에서는 어느 정도의 비율로 존재하고 있을까요? 그리고 1003명의 응답자에서 상/중/하는 어떤 기준선(예를 들면 가구 소득 얼마 정도의 선)에 의해 쪼개져 있을까요? 이것은 우리가 '양극화'라는 프레임을 통해 이대남 문제를 생각할 때, 대체 '양극'은 어느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있는 것인가를 궁금해 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간격은 결과의 해석에 대해서도 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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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동에서 늘 맛없는 음식 속에 시들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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