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결혼에 대한 미지의 공포는 결국 무지의 반증이 아닐까요.

김원국
김원국 · 친해지고싶지만마음을열고싶진않습니다.
2021/10/05
 어떤 사회는 동성결혼에 대해 미지의 공포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공포의 정체는 대체 뭘까요?
 한국 같은 경우, 내 가족이나 자식이 '물들까' 에 대한 공포라고 볼 수 있을 텐데요. 동성애는 바이러스가 아니고 전염되는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또한 한국에서는 내 가족 중 누군가가 동성결혼을 한다고 가정할 때 그들의 삶이 힘들어질 것을 염려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삶이 힘들어질 상황들을 하나씩 나열하다보면 결국 그 원인은 본인처럼 인정하지 못하는 사람들입니다.
즉 "나는 인정 못해. 그러니까 니 삶을 바꿔. 그게 너가 행복해지는 방법이야." 라는 사고를 가진 사람이 마치 스스로가 세균을 물리치는 백혈구라는 착각으로 존재하지 않는 침입에 불안해 합니다.
이들의 불안감이야 말로 동성결혼을 막아서는 거의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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