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숙 · 아직도 소녀감성인 여린 50대
2021/11/23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데 어떻게 벌하냐는 답변을 보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최하나님께 아마 평생 그 말이 트라우마로 작용하시겠죠. 전혀 피해자의 시선에서 대응하지 않는 모습에 기가 찹니다.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마 전 헤어지자는 연인의 말을 듣고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른 후에 19층 자택으로 끌고가 베란다서 던진 뉴스를 접했습니다. "또야?"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일주일에 한 건씩은 이런 뉴스들을 접하는것 같아요. 그리고 갈수록 점점 범죄의 수위가 높아지고 엽기적이어서 당황과 경악을 금치못합니다. 
데이트폭력이라고 기사 제목을 붙이는데 저는 그냥 폭력이라고 썼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객관적으로 폭력을 행사한거지 그 앞에 데이트가 붙는건 본질을 흐리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사회가 남녀 이성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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