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한 희망 (Maid) : 조용한 폭력에 대하여

최하나
최하나 · UI 디자이너, 먹고 마시고 씁니다.
2021/11/23
넷플릭스 드라마 '조용한 희망'
오랜만에 푹 빠져서 봤던 드라마 시리즈입니다. 첫째로는 주인공 '알렉스'의 삶이 저의 삶과 닮았다고 생각해서였고, 두번째로는 알렉스가 겪었던 '폭력' 또한 제가 겪었던 일이었기에 꽤나 여운도 길게 갔습니다.

한 아이의 엄마이자 가정폭력의 피해자, 알렉스는 남편이 잠든 사이 몰래 집을 빠져나와 공공기관등을 방문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하지만 알렉스의 피해는 직접적인 신체적 폭력이 없었기에 법이 정해준 테두리 안에서 도움의 손길을 받기란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과연 한국의 상황은 어떠할까요?
결혼 전 비슷한 상황을 겪었습니다. 당시 교재하고 있던 남자로부터 언어적, 정서적 폭력과 구속을 당해왔지만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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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유부녀이자 프랑스남자와 국제결혼을 한 가장입니다. UI 프로덕트 디자이너로 일하며 입에 풀칠하고 있으며 먹고 마시고 쓰는 것이 일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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