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세대를 홀린, 스레드업이 보이콧하는 쉬인(Shein), 살까? 말까?

Brand_Lab
Brand_Lab · 패션을 만들며 글을 쓰는 사람입니다.
2023/02/07
“또 샤넬을 줄을 서서 사나 보네?”
하며 지나친 외신 보도가 있었다. 
그런데 샤넬 쇼핑백에 늘 달리는 꽃 모티브도 없고, 스펠링도 살짝 달랐다.
   
“뭐지?”
라며 자세를 바로잡고 앉아서 확대해 보니 ‘쉬인(Shein)’이라는 브랜드였다.
https://observer.com/2022/08/shein-fast-fashion-valuation-market-forecast/
   

좀 더 찾아보니 쉬인은 
일본에선 팝업 스토어로 수백 명의 일본 Z세대들을 줄서게 했고
미국의 Z세대들이 열광하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였다.

그런 쉬인에 대해 중고 의류 구독 패션 플랫폼인 스레드업(ThredUp)은 쉬인의 팝업 스토어를 보이콧하는 콘텐츠를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쉬인(Shein),
이 브랜드가 뭐길래 동양인도 서양인도 줄을 세우는 걸까?
그리고 어쩌다가 보이콧을 당한걸까?

https://www.businessinsider.jp/post-261755
 
   
쉬인(Shein)은 
코로나 19와 함께 급성장한 중국 난징(Nanjing) 기반의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다. 
난징은 한국으로 치면 대구과 동대문을 섞은 것 같은 곳이다. 섬유 및 의류 생산 집결지라는 말이다.
   
2016년에 직접 난징에 방문해서 호문(humen) 지역에서 열린 21회 패션 위크도 보았다. 
난징이나 호문이 광저우만큼 익숙한 지명은 아니나 중국쪽에서 생산을 하는 패션업계에서는 잘 알려져 있다.
(혹시 몰라서 코트라의 비슷한 전시 설명 링크를 첨부한다) 
호문은 특히나 
중가 또는 중저가 의류를 잘 만든 곳으로 알려져 있었고, 중화권 및 동남아의 여러 패스트 패션 브랜드들이 패션 위크에 참여한 걸 볼 수 있었다.
   
호문 패션위크에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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