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김태환 · 하고 싶은 거 하고 싶습니다
2021/12/08
매우 동의하는 바입니다. 외주화라고 지적하신 문장은 제 메모장에 따옴표 쳐 두어야 겠습니다. 집단 린치와 방관/침묵은, 저 또한 앞으로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한 마디 첨언하자면, 그것은 외주화임과 동시에 레버리지입니다. 말씀하신 미디어들은 큰 따옴표에 더 큰 따옴표를 치는 방식으로 서로에게 빚지면서 전체 파이를 키워나갑니다. 서로를 인용하고 참조하면서 확증편향을 더욱 강화시키는 것이죠. 이때, 담보는 사회 전반의 신뢰자산이지만 이득은 오로지 그들의 몫입니다. 사익을 위해 공금을 끌어다 쓴 거죠. 명백한 횡령이자 갭 투기입니다. 그들이 쌓아올린 신뢰부채를 또 다른 이들이 갚아나가야 한다는 점이 더욱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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