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청의 역사 13] 자국민에 대한 테러...스탈린의 '대숙청'
2023/12/16
소련 국민 누구도 안전할 수 없었던 공포정치 전말 #. 아래 내용은 10월에 출간된 '숙청의 역사-세계사편'의 서두 부분입니다.
"자본주의의 포위가 지속되는 한, 소련 국경 너머에서 파견된 파괴자와 교란 분자, 간첩, 테러리스트가 존재하리라는 점을 기억하고 결코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토론이라는 옛 방법이 아니라 '분쇄와 절멸'이라는 새로운 방법을 구사해야만 합니다." -1927년 스탈린 연설 中
현재 러시아의 대통령인 블라디미르 푸틴은 올해로 23년째 집권하고 있다. 푸틴을 대체할 만한 인물이 좀처럼 등장하지 못하면서, 그의 장기 집권과 독재는 아무렇지 않게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차르'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그런데 과거 푸틴을 능가하는 독재자가 있었다. 바로 제2대 소련 공산당 서기장이자 소비에트 연방 총리를 역임한 '이오시프 스탈린'이다. 그는 무려 31년을 집권하며 공포정치를 행한 유일무이한 독재자였다. 다만 스탈린은 '볼셰비키 혁명'(러시아 혁...
저서로 [정변의 역사], [암살의 역사], [숙청의 역사-세계사편], [숙청의 역사-한국사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