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해 지역에서 활동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이 미국 소유의 선박을 타격하는 등 미국과 연합군에 대한 공격을 강화하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현지 시각 15일, 후티 반군은 아덴만을 지나는 미국 회사 소유의 상업용 선박에 대한 탄도미사일 공격을 진행했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 공격에 대해 현지 시각 15일 오후 4시쯤 발사된 탄도미사일이 미국 회사 소유의 선박에 명중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나 심각한 파손은 없었으며 선박은 정상적으로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암브레이 해상보안업체는 후티 반군이 이번에도 세 발의 미사일을 발사하고, 한 발이 미국 선박을 타격해 불이 났다고 설명했습니다. 후티 반군은 자국에 대한 공격에 가담하는 국가의 선박을 적대적인 목표물로 간주하겠다고 밝히며 더욱 긴장을 고조시켰습니다. 후티 반군 대변인은 "미국과 영국 선박 뿐 아니라 예멘에 대한 공격에 참여하는 모든 국가의 선박은 적대적인 목표물로 간주합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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