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전 장관 대사 임명과 출국금지 해제는 특혜

유창선
유창선 인증된 계정 · 칼럼니스트
2024/03/09
인사 검증 부재와 특혜성 조치

법무부가 주호주 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를 이례적으로 해제하여 논란이 따르고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해 7월 해병대 수사단의 ‘채모 상병 사건’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결재했다가 경찰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다는 직권남용 등의 혐의로 공수처의 수사를 받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다. 공수처는 올 1월 이 전 장관에 대한 출국금지 조치를 했고  기간은 다음 달 4일까지이다. 수사가 계속되면 출국금지 조치는 연장될 가능성이 컸다.

이런 와중에 지난 4일 이 전 장관이 주호주 대사로 임명됐다. 그러자 이 전 장관은 7일 공수처에 나가  4시간 동안 약식 조사를 받았다. 이어 법무부는 8일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어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당초 이 전 장관은 ...
얼룩패스
지금 가입하고
얼룩소의 모든 글을 만나보세요.
이미 회원이신가요? 로그인
30년 넘게 시사평론을 했습니다. 뇌종양 수술을 하고 긴 투병의 시간을 거친 이후로 인생과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져 문화예술과 인생에 대한 글쓰기도 많이 합니다. 서울신문, 아시아경제,아주경제,시사저널,주간한국, 여성신문,신동아,폴리뉴스에 칼럼 연재하고 있습니다.
215
팔로워 1.6K
팔로잉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