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일지라도 잊을 수 없습니다.

엄마
엄마 · 내가 바라보는 세상
2024/04/17
나는 세월호 유족도 아니고 관련자도 아니다.
아이를 키우는 평범한 엄마다.
2017년 세월호가 인양되었을 때는 지인들과 함께 왔었다.
이번에는 혼자다.
함께 했던 두분들은 저마다의 사연으로
한국을 떠나 미국으로 이민을 가셨다.
아마 머나먼 그곳에서 추모하고 계시리라.
진도항에서 직촬

봄,가을 수학여행 혹은 체험학습을 보내는 동의란에 체크할때마다
불안한 마음이 늘 있다.
이해를 벗어난 무책임한 사람들이 곳곳에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엇그제 이삿짐 센터와 같은 크고 작은 무책임함들)
진도항에서
꽃 한송이 함께 놓아드리고
목포 신항만으로 이동했다.
진도항엔 아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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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개인적인 곳입니다. 일기쓰기. 견뎌내기 위해 쓰는 사람. 주거임대시설에 아이들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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