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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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논쟁

☢️ 후쿠시마 오염수, 못 막는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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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18
오늘은 5.18 민주화운동 43주년입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우다 국가의 폭력으로 희생된 이들의 명복을 빕니다. 유가족과 부상자들, 그날을 기억하는 모든 광주시민들의 마음에 평화가 깃들길 바랍니다.
ⓒ애증의 정치클럽 반짝
한국이 공식적으로 후쿠시마 오염수를 직접 살펴볼 수 있게 됐습니다. 지난 한일정상회담에서 양국은 한국 시찰단을 꾸리는 데 동의했습니다. 하지만 시찰단의 구체적 활동은 결정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시간의 실무자 회의 끝에도 합의가 되지 않았는데요. 과연 시찰단은 오염수를 제대로 살펴볼 수 있을까요? 오염수 방류, 아예 막을 순 없는 걸까요?
오염수 방류의 원인

2011년, 지진으로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가 멈췄습니다. 사고를 수습하고자 뜨거워진 원전을 바닷물로 식히며 고농도 방사능 오염수가 생겼습니다. 매일 180톤씩 쌓이는 오염수는 현재 천 개가 넘는 탱크에 저장돼있습니다. 오염수를 저장할 탱크가 부족해지자, 일본은 2023년부터 30년 간 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땅에 묻기, 증기로 내보내기, 고체로 보관하기 등 다른 처리 방안도 있지만, 바다에 푸는 것이 수십 배 저렴합니다.

오염수 방류가 낳을 문제

오염수의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바다와 인간에게 얼마나 위험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일본이 후쿠시마 원전 자료를 공개하지 않은 데다가, 방사성 물질의 장기적 영향이 과학적으로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가장 우려되는 건 오염수에 노출된 수산물입니다. 불안한 시민들이 수산물 소비를 줄이면 어민들도 피해를 입습니다.

일본의 입장

일본 정부는 오염수 방류가 환경과 건강에 문제 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일본이 제시하는 처리 방안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오염수를 40분의 1로 희석해서 내보내겠다.
비판: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도 방사성 물질의 총량은 그대로입니다.

2) 다핵종제거설비(ALPS) 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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