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레터] 조선일보의 윤석열 손절이 임박했다.

이정환
이정환 인증된 계정 · 슬로우뉴스 기자.
2023/11/21

“내년 총선 지면 대통령 임기와 상관 없이 물러나야.”

  • 조선일보의 위기감을 느낄 수 있는 칼럼이다.
  • 대표적인 보수 논객인 김대중(조선일보 칼럼니스트)이 “국민의힘이 선거에서 패배하면 윤석열 정부는 사실상 기능을 상실한다”며 비장한 경고를 쏟아냈다. “레임덕이 문제가 아니라 임기와 상관없이 물러나는 것만이 ‘선장(船長) 없는 나라’의 혼란과 참담함을 면하게 하는 길”이라고 강조했다.
  • 단순한 경고 정도가 아니라 “윤 대통령에게 애국심이 있다면 임기를 구실로 이런 난국을 방치하지 않을 것”이라며 조기 퇴진 가능성을 여러 차례 거론했다.
  • “국회의 과반수를 국민의힘이 가져가면 윤석열 정권은 2년 만에 비로소 실질상의 정권교체를 달성하는 것이고 민주당이 이기면 윤석열 정권은 더 이상 기능할 수 없는 것은 물론이고 존재하기조차 힘들게 된다”는 이야기다.
  • 조선일보의 경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위기감을 가지라는 조언일 수도 있지만 그만큼 불신이 심각하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슬로우뉴스는 “조중동의 윤석열 탈출은 동아-중앙-조선 순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한 바 있다.

원전 예산 삭감에 ‘부글부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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