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털어놓고 말해보자면] 학자에게는 비판자들의 주장과 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 의무가 있다 - 박유하에 관하여

박유하 선생 출처 :https://www.khan.co.kr/culture/scholarship-heritage/article/202208311146011?fbclid=IwAR1uHXK1AaHwWgt27n0DkguSjOuPJCCtWlZN9zyWmrz9DAPfKlKbXBiA5Ug
박유하 선생이 무죄를 받았다고 한다. 당연한 결과이고 만족하셨기를 바란다. 나는 그녀의 주장이 할만한 주장이었다 생각한다. 오히려 너무 평범하기 때문에 문제였고 그녀의 주장이 지닌 특질이 있다면 위안부의 문제를 일본제국과 미제국주의 사이, 다시 말해서 "두 제국 사이"에 놓인 모순관계로 보았다는데 있다고 보았다. <제국의 위안부>의 아래의 인용문에 담긴 그녀의 뜻이 지속되기를 바라며 내면의 평안을 찾으셨기를 바란다. 이제 무슨 한국의 한나 아렌트니 뭐니 하는 주변의 날파리들과 결별하시길 바라겠고 본인도 스스로를 성녀화하는 유아스러운 발상에서 벗어나셔 정상인이 되시길 바란다. 그녀에 대해 과거에 적은 글을 옮기는 것으로 갈무리 하고자 한다.

“불화는 보수를 우경화시키고, 냉전적 사고는 기지를 존속시킨다. ‘위안부’ 문제를 진정으로 해결하고 싶다면 기지 문제를 해결해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도 일본과의 화해는 필요하다. 진정한 ‘아시아의 연대’는 그렇게 일본의 제국주의에 앞서 시작된 서양의 제국주의와 그들이 남긴 냉전적 사고를 넘어설 때 비로소 가능해진다.”(p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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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하 교수 “‘제국의 위안부’ 소송, 할머니 아니라 주변인들 일으킨 소송”

"(박유하 교수는) “대한민국과 일본의 관계는 전쟁범죄가 성립될 수 있는 교전국이 아니라 엄연히 종주국-식민지 관계였다”고 했다. 북한의 “독립투쟁을 바탕으로 국가를 만들었다는 자기인식”을 한국이 이어받은 것이라고 했다."

"‘강제연행’ 문제를 두고는 “강제연행을 부정하지 않았다. ‘공적으로는’ 강제연행이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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